기아자동차가 지난 3년 동안에 걸쳐서 글로벌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주관 ‘2025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혁신가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 가능 경영(Sustainability Disruptor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아는 3년 전이었던 2022년부터 글로벌 환경 비영리 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태평양 쓰레기 지대에서 100만 파운드 플라스틱 수거 기아는 지난 3년 동안 계속해서 태평양 거대 쓰레기 밀집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진행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폭 지원해 왔다.
미국 서부 연안과 하와이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플라스틱 축적지로, 기아는 이곳에서 100만 파운드 이상의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작업을 지원했다.
지원 활동은 단순한 재정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차량 제공을 비롯해 물류 및 기술 자문, 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폭넓게 이루어졌으며,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차량 액세서리 및 친환경 소재로 재활용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기아 “지속가능한 미래 향해 혁신 지속할 것”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플라스틱 수거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재활용 소재를 차량에 적용하는 혁신적인 시도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션클린업 측도 기아와의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고 사업 개발 책임자인 줄리안 세렐(Julian Seerel)은 “204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통해 바다 정화 활동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하천 정화 등 추가 협력도 추진 기아와 오션클린업은 향후 해양을 넘어 하천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환경 정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수거된 자원을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서 자동차 산업에서의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