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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26일 성베드로 대성당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26일(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엄수된다.
교황청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26일 새벽1시(LA시간)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 단장 주재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바티칸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안치된 관은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된다. 이날부터 일반 대중도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다.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이던 교황은 뇌졸중과 이에 따른 심부전증으로 88세에 선종했다.

교황청은 교황이 2022년 6월 29일 작성한 유언에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달라고 요청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