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하 의사 피력과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해임은 없다는 발언에 미국 불경기가 완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남가주 한인들 다수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을 상대로 한 강공 일변도 정책이 이제 한계에 다다르니 당황하는 것 아니냐며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깊은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중 관세를 포함한 경제와 관련해 강경한 행보를 이어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자 증시와 시장은 안도감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효과음>
하지만 한인들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이제는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 _ 한인 1,2>
한인들은 중국 공산당 체계상 시진핑 주석의 말 한마디에 고통이 동반된다 하더라도 정책을 밀어부칠 수 있는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4년에 그치는데다 중국과 같이 밀어부칠 수 있는 정치 체계가 아닌점도 날카롭게 짚었습니다.
즉,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경험한 뒤 준비를 해온 중국을 상대로 미국이 더 이상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없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녹취 _ 한인 3>
변덕에 가까운 관세 부과 정책의 책임은 국민의 몫인 것 같아 현실이 너무 힘들다고 말합니다.
고공행진 중인 물가에 지갑꺼내기가 무섭고 상인 입장에서는 고객 발길이 줄어드니 진퇴양난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저 안정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녹취 _ 한인 4,5>
일부 한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같이 동맹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미국을 대상으로 취하는 경제 정책은 불합리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한인 6,7>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