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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기사로 위장하고 빈집털이.. 일당 현행범 체포

알함브라에서 음식 배달 기사로 위장해 빈집을 노리던 일당 3명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알함브라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1일 저녁 3300 블락 발자크 스트릿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한 손에 음식 봉투를 쥔 여성이 나타나 노크를 하고 집주인이 응답하자 도어대시(Doordash)로 음식 주문을 했는지 묻는 장면이 담겼다.

이 여성은 내내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이와 같은 수법으로 빈집을 확인한 뒤 공범들에게 신호를 보냈고, 공범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밖에서 망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용의자 3명을 피해 주택 내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배달원으로 위장했던 여성이 체포 당시 "우버이츠를 하고 있다"고 변명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용의 여성은 어떠한 배달어플 기사로 위장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다"고 전했다.

체포된 이들은 케니샤 파월, 디존 브라운, 제리 멀린스로 주거침입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LA 행콕팍에서 집 주변을 수상하게 살피는 배달원의 모습이 한인 주택 되며 우려가 제기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했다.

경찰은 "배달원을 사칭한 절도는 빈번한 수법"이라며, 낯선 배달원 방문 시 경각심을 갖고 의심스러운 행동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