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일부 지역에 ‘겨울 날씨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2월27일)부터 Acton과 Mount Wilson 등 LA 카운티 산악 지역에 Winter Weather Advisory, ‘겨울 날씨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늘 발령된 ‘겨울 날씨 주의보’는 내일(28일) 낮 1시까지 계속된다.
또 내일 오후부터는 LA 카운티에 Winter Storm Watch, 겨울폭풍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모레 3월1일(수)까지 이어진다.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26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LA 산악 지역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예보된 상황이다.
대부분 산악 지역에는 5~10인치 정도 눈이 내릴 전망인데 내일 저녁부터 모레 수요일까지 사이에는 5,000 피트 이상 고지대에 6인치에서 12인치에 달하는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San Gabriel Mountain 경우에 15인치까지 폭설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일부 지역 도로 상태가 매우 미끄러워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lmdale까지 이어지는 Highway 14는 Agua Dulce 지역 구간에서 도로 표면에 얼음이 얼어서 안전사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위험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
또 Highway 14 구간 중 Placerita Canyon 출구 부근에서 물이 차올라 홍수 상태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Angeles National Forest를 지나는 State Route 2는 210 FWY와 Vincent Gulch Road 부근에서 북쪽으로 약 2마일 정도가 폭우와 강풍 등의 영향으로 위험한 상태가 되면서 폐쇄됐다.
역시 Angeles National Forest를 지나는 State Route 39 역시 East Fork Road 구간이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