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다운타운에서 훼손된 가로수 복구 비용이 3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어제(24일) LA카운티 검찰은 올해 44살의 사무엘 그로프트를 중범죄 기물 파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히면서 그의 혐의에 따른 피해액이 약 34만 7천 달러라고 밝혔다.
노숙자 남성으로 알려진 그로프트는 지난 14일부터 19일사이 LA다운타운 일대에서 최소 8그루의 가로수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로프트는 과거에도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 주거 침입 절도, 기물 파손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로프트는 최대 6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피해 복구와 도시 경관 회복을 위해 발생하는 비용은 고스란히 LA시 예산, 즉 시민 세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