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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지사 여론조사, 새 선두주자 부상…31%는 “미정”

내년(2026년) 6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양당 모두 새로운 선두 주자가 부상하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에머슨 대학이 어제(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진영에서는 채드 비앙코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 국장이 13%의 지지율을 기록해 12%를 얻은 스티브 힐튼을 1% 포인트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민주당에서는 지난달 출마를 선언한 에릭 스월웰 연방 하원의원이 12%를 기록하며, 기존 유력 주자였던 케이티 포터 의원(1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무려 31%에 달해, 아직 절대 강자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은 5%, 톰 스테이어와 하비에르 베세라는 각각 4%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개빈 뉴섬 현 주지사는 지지율이 47%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이 꼽은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도 3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