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곤돌라가 들어설 전망이다.
어바인 시의회 그레잇 팍(Great park) 위원회는 지난 22일 공원 내 곤돌라 시스템 개발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 추진안을 찬성 5대 반대 1로 가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인 곤돌라 업체 '스위프트 시티즈(Swyft Cities)'와의 협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안된 내용에 따르면 최소 8대의 곤돌라가 방문자 센터와 리테일 시설, 두 정거장을 연결하게 된다.
이 곤돌라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어바인의 그레잇 팍에 설치된다.
이 공원은 현재 약 500에이커 규모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1천 300에이커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스위프트 시티즈는 현재 다른 도시들과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곤돌라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은 없다.
이러한 점 때문에 공청회에서는 시민들의 우려도 제기됐다.
한 시민은 "스위프트 시티즈는 완료된 프로젝트도 없고, 공공 기금을 관리한 경험도 없다"며 "시범 사업을 무리하게 수용할 경우 도시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발언자는 "이 제안은 신뢰성을 통과하지 못한다"며 투명성 부족과 향후 계획 부재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어바인 시 법률 고문은 이번 추진안은 아직 탐색 단계이며, 현재로서는 어바인 시에 법적 책임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