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 위원회가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샌페드로와 롱비치를 연결하는 수상택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LA 메트로 산하 2028 올림픽 특별위원회는 어제(14일) 만장일치로 수상택시 도입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메트로 이사회도 이달 말 이 안건을 최종 승인하면 노선 검토, 선착장과 터미널 인프라 평가, 재정 분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트로 이사회 의장인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2028 올림픽 기간 중 롱비치가 LA 다음으로 많은 종목을 개최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상택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롱비치에는 아쿠아버스와 아쿠아링크 등 두 개의 수상택시가 운행 중이며, 새로운 수상택시는 샌페드로와 J(실버)라인과의 교통망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과거 샌페드로와 터미널 아일랜드를 잇는 페리 운행 사례를 언급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번 안건은 캐런 배스 LA시장과 팀 맥오스커 시의원, 지역 상공회의소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