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제107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셰플러는 어제(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과 시즌 2승,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42만달러다.
김시우는 4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첫 메이저 톱10 성적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71위, 안병훈은 74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47위, 지난해 챔피언 쇼플리는 28위에 머물렀다.
한때 공동 1위였던 욘 람은 마지막 세 홀에서 무려 5타를 잃으며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셰플러는 이날 4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로 이븐파를 기록했고, 14번 홀에서 승부를 굳혔다.
악명 높은 '그린 마일' 구간에서 셰플러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격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