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이번주 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상당히 더웠던 지난 주말에 이어 향후 며칠 동안도 평년기온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밸리와 사막에는 세 자릿수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
국립기상청은 해안가에는 오전에 낮은 구름 끼지만 대체로 맑겠으며 샌가브리엘 산간지대 동부와 앤텔롭 밸리 부근 일부 지역은 뇌우가 칠 가능성도 약간 있다고 설명했다.
습도는 10~25% 정도로 관측됐는데, 풍속 20~3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LA카운티 일부 지역과 앤텔롭 밸리에는 산불 위험이 고조됐다.
한편, 어제(17일) LA국제공항은 지난 2006년 세워진 최고기온 기록과 같은 85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또 LA다운타운은 어제 86도의 낮 최고기온을 나타냈는데, 최소 20일 수요일까지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어제 랭캐스터는 104도를 기록했으며 산타 클라리타와 우드랜드 힐스도 어제 100도대 기온을 보였고 밴나이스 95도 그리고 패사디나 94도 등의 기온으로 상당히 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