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이 지난해(2024년) 1년 동안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많이 지어진 아기 이름을 발표했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신생아 남자 이름 1위에 ‘리암(Liam)’이 여자 이름 1위에는 ‘미아(Mia)’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는 신생아를 출생힌 이후에 사회보장번호, Social Security Number를 신청할 때 공식적으로 등록된 이름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사회보장국은 매년 전국과 각 주별로 가장 인기 있는 이름 목록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남자 아기 이름 TOP 10은 1위 Liam, 2위 Noah, 3위 Mateo, 4위 Santiago, 5위 Sebastian, 6위 Julian, 7위 Oliver, 8위 Erza, 9위 Lucas, 10위 Ethan 등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주 여자 아기 이름 TOP 10은 1위 Mia를 비롯해 2위 Olivia와 3위 Camila, 4위 Emma, 5위 Sophia, 6위 Isabella, 7위, Amelia, 8위 Sofia, 9위 Luna, 10위 Gianna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음 전국 1위 이름도 남자에서는 ‘Liam’과 여자에서는 ‘Olivia’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두 이름 모두 6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미국에서는 부동의 인기를 얻고 있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여자 이름 ‘Sofia’는 전국 순위 10위로 처음 톱10에 진입했고, 반면 ‘Luna’는 지난해 대비 순위에서 밀려나며 자리 교체가 이뤄졌다.
신생아의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는 자녀를 세금 공제 대상자로 등록하거나, 의료보험에 등록하거나, 자녀 명의 은행계좌 개설, 저축채권 구매, 정부 서비스 신청 등 다양한 행정 절차에 필수적으로 반드시 사용된다는 점에서 미국 가정에서는 자녀를 낳으면 사회보장국 신고를 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보장국에서 나오는 통계 자료는 매우 정확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