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를 덮친 ‘반짝 폭염’이 예상보다 일찍 물러나면서, 오늘(22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고 주말에는 평년 수준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어제(21일) 산타모니카 산악지대, 아구라힐스, 샌퍼난도, 산타클라리타, 샌가브리엘 밸리, LA 해안지역 등에 발령됐던 폭염주의보를 오후 5시를 기해 조기 해제했다며, 오늘은 어떠한 폭염주의보도 발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제 일부 내륙 지역에선 기온이 90도대 중반 이상으로 치솟았는데, 오늘과 내일(23일)은 약한 해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이어 토요일에는 남가주 해안과 밸리 지역에서 평년보다 기온이 더 낮아지는 '큰 폭의 기온 하락'이 예보됐으며, 일요일에는 다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