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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해변, CA서 가장 오염된 해변 1위

산타모니카 해변이 CA주에서 가장 오염 수준이 심각한 곳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환경 단체 힐 더 베이(Heal the Bay)는 지난해(2024년) 4월부터 올해(2025년) 3월까지 서부 해안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산타모니카 해변은 박테리아 수치가 가장 높은 해변 2위로 꼽혔다.

1위는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플라야 블랑카(Playa Blanca)였다.

산타모니카 해변은 지난 4년 연속 수질 오염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F를 받아왔다.

등급은 분변성 박테리아 수치를 기준으로 A부터 F로 나뉜다.

분변성 박테리아는 귀 염증이나 위장 질환 등에 걸릴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 알려졌다.

트레이시 퀸 힐 더 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산타모니카 시당국에 해변의 수질 개선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조정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트레이시 퀸 CEO는 수질 모니터링 강화, 박테리아 근원 파악, 전담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제안했다.

산타모니카 해변 외에 오염된 해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CA주 해변으로는 샌디에고 카운티의 티후아나 슬로우 해변, 마린 카운티의 치킨 랜치 해변, 샌 메테오 카운티의 린다 마르 해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