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두산가 5세’인 박상효(26)씨와 열애설 이후 공식 석상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벌어진 프랑스컵 결승에서 스타드 드 랭스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한 이강인은 경기후 우승 세리머니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이강인의 가족과 지인들도 스타디움에서 이강인을 축하했는데 지난해 이강인과 열애설이 불거진 박상효씨가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경기가 끝나고 세리머니를 할 때 그라운드로 내려와 이강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18일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1 우승 행사에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틀 후인 26일에도 공식 석상에서 포착됐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메이저 테니스대회 프랑스오픈 관중석에 나타났다. 둘은 야닉 시너-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의 1회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친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박상효씨를 알게 되면서 이강인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잠실 야구장을 찾아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박상효씨는 두산가 5세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이 아버지다. 이강인은 6월1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해 결승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으며 팀내 입지가 불안한 이강인을 두고 아스날, 나폴리 등 유럽 주요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