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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추라서 '대형 싱크홀' 발생.. 트럭 2대 추락, 인근 건물 붕괴 위험

벤추라 카운티의 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픽업트럭 2대가 추락하고 인근 구조물들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

해당 부지는 즉시 출입 금지(레드 태그) 구역으로 지정됐다.

사고가 발생한 톰슨 블러바드와 이스트 프론트 스트릿 지역에는 일주일 전 고급 아파트 건설을 위한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커뮤니티 단체인 ‘벤추라 포워드(Ventura Forward)’에 따르면 공사 중 우물(water well)이 발견됐음에도 중단이 이뤄지지 않았고 대량의 지하수가 외부로 지속해서 퍼내졌다고 주장했다.

싱크홀의 지름은 약 25피트로 추정된다.

현장 사진에서는 싱크홀 가장자리 인근에 주차된 트럭 두 대가 균열된 아스팔트 위에 걸쳐 있었고 이후 촬영된 드론 영상에서 두 차량이 구덩이 안으로 빠져든 모습이 확인됐다.

한 대의 차량은 위태롭게 가장자리에 걸쳐져 있었다. 

어제(29일) 저녁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