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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 팍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과 남성 숨져..용의자 체포

지난 주말 볼드윈 팍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 1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으며, 또 다른 경찰관 1명은 총상을 입고 회복 중이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현장에서 회수됐다.

로버트 로페즈 볼드윈 팍 경찰서장은 어제(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찰관 한 명이 살해당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비통하다"며, 순직한 경찰관은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희생된 경찰관은 9년차 베테랑 사무엘 리베로스(Samuel Riveros)로, 지난 토요일 저녁 7시 15분쯤 605번 프리웨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4200 필허스트 애비뉴에서 소총을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총상을 입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용의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볼드윈 팍 경찰관 두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부상한 경찰관 앤서니 피멘텔(Anthony Pimentel)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알레한드라 아빌라 볼드윈 팍 시장은 "어젯밤 위험이 닥쳤을 때, 주저 없이 대응해 용기와 봉사의 신념을 보여준 것은 바로 우리 볼드윈 팍 경찰관들이었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 경찰, 그리고 지역사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살인 전담반이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어제 새벽부터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