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복권 당첨자가 잇따라 나오는 행운이 찾아왔다.
지난 토요일(5월 31일) 열린 파워볼 추첨에서 2억 450만 달러의 복권 당첨 티켓이 LA시 샌퍼난도 밸리 지역 알레타(Arlet)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판매됐다.
이로써 남가주에선 올해(2025년) 파워볼 잭팟 당첨자 4명 중 2명이 나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애나하임에서 5억 1,500만 달러 상당의 티켓이 판매됐었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30회 분할로 2억 450만 달러 전액을 받거나, 세금 공제 전 9,250만 달러의 일시불 지급을 선택할 수 있다.
당첨 티켓을 판매한 7-일레븐 역시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당첨된 파워볼 티켓을 판매한 소매업체에 총 당첨금의 0.5%를 지급하며, 상한선은 100만 달러다.
이번 잭팟이 2억 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해당 편의점은 최고 보너스를 받게 됐다.
어제(1일) 해당 편의점 매니저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곳에서 일한 모든 기간 동안 가장 흥미로운 일이었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남가주의 복권 행운은 지난 2022년 에드윈 카스트로가 20억 4천만 달러의 파워볼 최고 기록을 세운 이후 계속되고 있다.
2023년에는 스키드 로우 근처의 한 마켓에서 10억 8천만 달러 상당의 티켓이, 몇 달 뒤에는 프레이저 팍의 한 상점에서 17억 3천만 달러 상당의 티켓이 판매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