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웨스트레이크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10대 용의자들 수배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올해 61살 트랜스젠더 여성 사브라나 데 라 페냐는 지난 4월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10대 추정 용의 남성 3명에게 상습적으로 공격을 받았다.
지난 4월 8일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상점에 들어와 사브라나 데 라 페냐 희롱하는 듯한 추파를 던졌고 이를 거절당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 용의 남성은 폭행 뒤 사브라나 데 라 페냐가 트랜스젠더임을 인지했고 이후 성폭행과 살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 남성들은 수 차례 상점에 나타나 사브라나 데 라 페냐를 스케이트보드로 폭행하고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는가 하면 전기충격기까지 사용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4월) 31일 오전 11시 40분쯤에도 용의자들은 사브라나 데 라 페냐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LAPD는 이번 사건을 혐오범죄로 보고 용의자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