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한국시간 오늘 저녁 8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무거운 적막감에 빠졌다.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 등 선대위 주요 당직자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지켰다.
출구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12.4%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현장 분위기는 침묵으로 얼어붙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결과가 상당히 아쉽고 충격적"이라며 "사전투표에서의 악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