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LA 시의원이 2017년 라스베가스 출장에서 윤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존 리 시의원은 지난주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당시 상사였던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과 함께한 출장에서 호텔비, 술값, 카지노 칩 등 수천 달러 상당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는 윤리위원회 혐의에 대해 증언했다.
존 리 시의원은 마침내 침묵을 깨고 출자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몫에 대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존 리 시의원은 또 그날 밤 자신이 쓴 것에 대해 선의로 갚으려고 노력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이트클럽 술값으로 사업가에게 현금 300달러를 줬고, 2,500달러짜리 저녁 식사에서는 거의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1,000달러의 카지노 칩을 받았지만 그 건 사업가를 대신해 게임을 한 것으로, 돈을 획득하면 그 사업가에게 주려했는데, 모두 잃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윤리위원회는 존 리 시의원이 마신 술값만 5천 달러가 넘는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특히 존 리 시의원의 진술이 함께 기소됐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진술과 배치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존 리 시의원은 "잉글랜더는 전에도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윤리위원회는 행정법 판사의 권고를 받은 뒤 존 리 시의원의 위반 여부와 벌금 액수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잉글랜더 전 시의원은 연방 수사관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로 1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