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생일과 워싱턴 DC 에서 열병식이 열리는 내일(14일) LA를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서 연방 이민 당국의 대대적인 급습 작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LAPD가 한인을 포함한 LA시 전체 보호를 위한 총동원령을 발동했다.
LAPD는 대규모 시위 이후 벌어질 수 있는 소요 사태에 어떤 대비책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라디오코리아의 질의에 내일(14일) 새벽 6시부터 다음날인 오는 15일 일요일 새벽 6시까지 전 부서 비상 동원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를 포함한 LAPD 소속 모든 경찰 인력이 시위 전면에 배치된다는 설명이다.
또 모든 인력은 12시간씩 교대로 근무하게되며 신속하고 충분한 대응을 위한 LA한인타운을 포함한 각 지역별 동원 계획도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LAPD는 강조했다.
LAPD는 한인타운 내 시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할서인 올림픽 경찰서는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고 전 부서 비상 동원 체제에 따라 LA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 충분한 경찰 병력을 배치하는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LAPD는 LA시 전역 모든 커뮤니티, 특히 LA한인타운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들의 우려를 깊이 인지하고 있고 한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LAPD는 시위대에게 시위의 권리를 존중하며 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표현해주는 것은 물론 주민과 커뮤니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