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워싱턴DC서 LA시간 오늘(14일) 오후 3시 30분 열병식 시작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이 오늘(14일) 백악관 인근인 워싱턴DC 내셔널몰(National Mall)에서 열린다.

열병식은 동부시간 기준 저녁 6시 30분, LA시간으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군악 콘서트와 불꽃놀이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부터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 입장은 LA시간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3시 30분 정각에 열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열병식에는 국방부와 육군 고위 관계자,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참전용사와 예비역, 현역 장병, 시민 등 수천 명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6천 700여명의 군인이 투입돼, 최근 수십 년 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군사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투입 장비도 역대급이다.

M1 에이브럼스 전차,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스트라이커 장갑차, 팰러딘 자주포,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등 실전 배치 중인 주력 장비와 함께, UH-60 블랙호크, CH-47 치누크, AH-64 아파치 헬기 등 50여 대의 항공기가 열병과 시범에 동원된다.

공중 낙하 시연은 물론 근접 전투 시뮬레이션, 군견 운용 등 실전형 시범도 진행되며, 대규모 군악대와 의장대, 색병대가 함께 행진한다.

행사 현장에는 간호사와 의사보조사로 구성된 고급 의료지원 유닛과 함께, 소방차·구급차로 구성된 7개 이상의 응급의료 대응팀도 배치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