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5월) CA 주 집값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A 부동산협회(CAR)는 5월 주택 판매는 이 한 달 전보다 5.1% 감소한 연율 기준으로 25만 4천190건(계절조정)으로 집계됐다고 어제(18일) 발표했다.
지난 4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CA주 주택 중간 가격은 90만 170달러로 한 달 전보다 1.1%, 1년 전 같은 달보다 0.9% 감소했다.
CA주 집값이 하락한 요인으로은 높은 금리, 보험, 경제 불확실성 등이 있다고 CAR은 말했다.
CAR 보고서에 따르면 LA 메트로 지역 기존 단독주택 판매는 4월부터 5월 사이 0.8% 증가했다.
집값은 LA카운티에서 1.7% 하락한 반면 오렌지카운티에서는 0.1% 상승했다.
CAR는 하반기 주택 공급 증가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던 레빈 C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심리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제 불안이 완화될 경우 하반기 반등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협회 회장 헤더 오주르는 “지금은 잘 준비된 바이어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가격 조정과 매물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