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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단체들, 시의회에 이민 단속 관련 긴급 보호조치 촉구

남가주 전역에서 이민 단속이 계속되자 지역 단체들이 LA 시의회에 긴급 보호조치를 촉구하고 나선다.

LA 세입자연합과 공공노조 SEIU 721, 노동조합 연대단체는 오늘(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LA시의회가 이민 단속 피해자들을 위한 비상 보호 조치, 그 가운데서도 특히 강제 퇴거 유예를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동조합 측은 가족 구성원이 ICE에 구금되거나, 또는 두려움 때문에 출근하지 못하는 경우 많은 가족들이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단체들은 라티노 커뮤니티가 특히 생계를 위협받는 등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이 단체들은 다음주 화요일, 구금된 사람들의 가족들을 위한 시 차원의 행동의 날을 개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LA 시의회응 이민 단속에 대한 연방 정부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주, 7명의 시의원들은 시 변호사에게 인종 프로파일링이나 불법 구금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안건을 발의했으며, 이는 현재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