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약 보름 동안 남가주 일대에서 총 1천618명의 이민자를 추방 목적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01명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가운데 전과자가 몇 명인지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DHS 트리샤 맥러플린 대변인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폭행, 업무방해, 불법집회 등의 혐의로 787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백악관이 지난 11일 발표한 LA 단속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이때까지 체포된 이민자 약 3분의 1이 이전에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맥러플린 DHS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 전국적으로 체포된 이민자 75%, 즉 4명 중 3명은 이전에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기소가 진행 중인 불법 이민자들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