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LA 한인축제 이틀째를 맞아 23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중앙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 행사가 펼쳐져 많은 한인 및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이날 노정애 고운춤 무용단이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팬데믹으로 인한 2년 간의 공백을 딛고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을 주제로 22일 개막된 제49회 LA 한인축제가 한인과 다문화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신나는 문화축제 한마당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인 24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본보 주관으로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팬데믹 뚫고 다시 전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림픽가를 수놓을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사회 모든 기관과 단체 및 주민들이 동참해 내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과 전진을 다짐하는 ‘팬데믹을 넘어 새로운 이민사 100년을 향한 한인 대행진’으로 진행된다. 남가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120여 개의 주요 기관과 단체들, 그리고 모든 주민들이 올림픽가로 나와 함께 행진하며 팬데믹 극복과 한인사회 재도약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행사인 것이다. 물론 퍼레이드에서 빠질 수 없는 마칭밴드와 전통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단, 해병대 행렬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가득하다.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단합을 상징하며 퍼레이드를 이끌 공동 그랜드 마샬로 박형만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과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가 퍼레이드를 이끌며, 명예 공동 그랜드 마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와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가 한미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상징한다.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특히 유튜브로 생중계돼 ‘미주한국일보’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미주한국일보’ 또는 ‘LA 코리안 퍼레이드’를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