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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윤석열 비공개 출석 요청’ 거부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측이 지하주차장 출입을 요청했지만‘특혜를 제공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런저런 이유로 28일(토)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6월2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며“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하주차장으로 출입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특검의 출석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이 말은 특검의 출석 조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이 경우 누구라도 형사소송법에 따른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특검보는 “출석 장소나 시간이 다 공개된 이상 비공개 소환 요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이명박·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 누구도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을때는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을 때였다”며“소환 조사가 원만히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