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안에서 은퇴를 선택하는 시니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는 어디일까.
은퇴 생활 정보 플랫폼 ‘리타이어먼트 리빙(Retirement Living)’은 최근 주택 가격, 빈곤율, 노년층 인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은퇴자에게 적합한 CA 주 도시 톱 10을 선정했다.
1위는 새크라멘토 인근의 로즈빌(Roseville)로, 주택 중간 가격이 약 63만 5천 달러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빈곤율은 5.6%로 낮고, 인구의 약 19%가 65살 이상인 은퇴자 중심 도시로 평가받았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오션사이드(Oceanside)와 토랜스(Torrance)가 올랐다.
두 도시 모두 해변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활발한 시니어 커뮤니티가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토랜스는 전체 인구 중 21.6%가 65살 이상으로, 리스트 중 가장 높은 고령 인구 비율을 기록했다.
다만, 주택 중간 가격이 130만 달러를 넘는 등 생활비가 매우 높은 점이 단점으로 부각돼 3위에 머물렀다.
오션사이드는 은퇴자 비율이 약 20%에 달하고 중간 주택 가격은 약 85만 달러, 월 평균 렌트비는 2천293달러로 나타났다.
이어 배커빌(Vacaville), 리치먼드(Richmond), 모데스토(Modesto), 산타로사(Santa Rosa), 사우전드 옥스(Thousand Oaks), 시미 밸리(Simi Valley), 발레호(Vallejo)가 각각 4~10위를 기록했다.
한편, LA 시는 고령 인구 비율 14.4%로, 주택 중간 가격 103만 달러, 빈곤율 16.2% 등을 기록해 전체 순위에서 6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