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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요원으로부터 도망치다 추락.. 농장 근로자 결국 숨져

어제 남가주 농장 두 곳에서 연방 이민 당국의 급습 작전으로 약 200명이 체포된 가운데 단속을 피해 도망치던 남성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농장노동자연합(UFW)은 오늘(11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낸 성명에서 "어제 이민법 집행으로 부상한 근로자 1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근로자는 하이메 알라니스로 아내와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농장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ICE 요원들에게 쫓기다가 30피트 높이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졌다.

이날 연방 이민 당국은 카핀테리아와 카마리요에 위치한 마리화나 재배 농장에서 청소년 노동법 위반 혐의에 대한 급습 작전을 실시해 불법체류자 200명을 체포했으며 최소 10명의 미성년자를 구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