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의원 지역구에 민주당 도전자 잇따라"

내년(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4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한인 영 김 의원을 상대로 민주당 도전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어제(21일), 오렌지카운티 민주당 중앙위원회 최연소 위원이자 노동운동가인 26살 페리 미드가 워싱턴DC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미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단속 시위에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의회에서 싸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치노밸리 교육위원 출신의 변호사 크리스티나 개그니에, 지난 선거에서 김 의원과 맞붙었던 조 커, 한인 여성 사업가 에스더 김 배럿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에스더 김 배럿은 북한에서 탈출한 할머니 밑에서 성장한 한인 이민자 2세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민주당에서는 컨설턴트 폴라 스위프트, 비영리 단체 운영자 니나 린 등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조 커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꺾고 3선에 성공했다.

해당 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동부를 비롯해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일부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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