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가 여성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여성 선호(Women Preferences)’ 기능을 통해 여성 승객은 필요에 따라 여성 운전자를 요청할 수도 있고 앱 설정에서 기본 설정(Women Drivers)을 활성화함으로써 여성 운전자와의 매칭 확률을 높일 수도 있다.
여성 운전자 역시 앱을 통해 '여성 승객 선호(Women Rider Preference)' 기능을 활성화하면 여성 승객과 매칭이 가능해진다.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은 오는 몇 주 내에 LA와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 국내 3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된 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버는 여성 전용 기능이 승차 공유 서비스 업계에서 제기되는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고 플랫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라고 설명했다.
우버의 여성 선호 기능은 지난 2019년 여성이 운전할 권리를 얻게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후 40개국으로 확대돼 1억 건 이상의 여성 전용 트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