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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보트 충돌 사고로 1명 사망.. 비번 경찰 DUI로 체포

샌버나디노 카운티 콜로라도 강에서 발생한 보트 충돌 사고로 남성 1명이 숨지고 비번 중이던 셰리프국 소속 경찰이 음주 운항 혐의로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5시 30분쯤 니들스(Needles) 지역 콜로라도 강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콜로라도 리버 스테이션(CRS) 경찰들은 니들스 브릿지 바로 남쪽에서 두 보트 간의 충돌을 목격했다.

조사에 따르면 당시 비번 중이던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서전트 43살의 브루스 사우스워스가 22피트 길이의 치타 보트를 운항하던 중에 물 위에 떠 있던 18피트 길이의 생어 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생어 보트에 타고 있던 38살의 남성 웨스턴 스튜어트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당국은 사우스워스가 음주 상태에서 조종을 했던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음주 상태로 수상 레크리에이션 기기를 부주의하게 운행해 사망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체포됐고 다음 날 오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