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에서 여성 환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던 에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배심원단은 오늘(29일) 올해 54살 아마드 패티 모아와드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최소 6명의 여성을 상대로 한 강제 성추행 6건, 강제 성적 침해 5건, 성추행 경범 1건 등 총 12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결정했다.
피해 여성 가운데 5명은 LA 한인타운 베벌리와 놀만디 오피스 환자 그리고 1명은 파노라마 시티 지역 치과의 젊은 외래 의사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나이는 당시 19살부터 73살까지 다양했다.
일부는 마취 상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모아와드가 피해자들을 “물건처럼 장난감처럼 취급했다”며 "치과 진료실을 공포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모아와드 측 변호인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의 판단을 뒤집지 못했다.
현재 모아와드는 보석 없이 수감 중이다.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19일 열릴 예정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평생 성범죄자 등록을 명령 받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