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 의회가 식당과 술집의 주류 판매시간을 현행보다 2시간 더 연장하는 법안을 내놨습니다.
발의된 법안은 웨스트 헐리웃과 팜 스프링스 등CA 주 내 7개 대도시의 주류 판매 마감시간을 새벽 4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 의회가 술집과 식당, 나이트클럽에서 주류 판매시간을 연장하는 영업안을 추진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술집과 식당의주류 판매 마감 시간은 현재 오전 2시에서 오전 4시로총 2시간 더 늘어나게 됩니다.
스콧 위너 CA 주 상원의원은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7개의 대도시에서 5년간 주류 판매 시간을 연장하는 법안인 SB 930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7개의 대도시에는 웨스트 헐리웃, 팜 스프링스,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프레즈노, 코첼라,커씨드럴시티가 포함됐습니다.
스콧 위너 의원은 술 판매 시간을 새벽 4시까지 연장하면 유흥문화가 활기를 띄어 밤 문화로 인한 수입 창출로 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역 비즈니스를 살리기 위한 상정 배경이 깔려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콧 위너 CA주 상원의원의주류 판매 시간 연장 법안은 이번 SB930을 포함해, 무려 4번 째 발의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이 주류 판매 업자에게만 이득이 갈 뿐술에 취한 행인들이 거리에 늘어나 공공 안전에 위협이 갈 수 있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어이번 법안의 통과 여부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