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남가주 해안 지역에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가 점차 해제되고 있다.
LA와 벤추라 카운티에 이어 샌루이스 오비스포부터 샌디에고 카운티 해안 지역에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도 오늘(30일) 해제됐다.
국립기상청은 러시아 캄차카 반도발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LA카운티 해안에 도착했을 때 우려했던 것 보다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해변 일대에 강한 해류 또는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LA카운티는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일시 폐쇄했던 해변들을 재개방 한다고 밝혔다.
단, 입수는 신중한 판단을 요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