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FBI, 텍사스 떠난 민주당 의원들 추적 나서

존 코닌(John Cornyn) 택사스 연방상원의원이 요청한 민주당 의원 추적 수사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연방수사국, FBI가 존 코닌 상원의원 요청을 받고 검토 끝에 이를 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은 이번 주 초, 공화당 주도의 선거구 재조정(redistricting)에 반발해 텍사스를 떠난 주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을 찾아 헌법상 책임을 다하게 해달라며 연방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캐쉬 파텔(Kash Patel) FBI 국장이 신속히 존 코닌 상원의원에게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코닌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캐쉬 파텔 FBI 국장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에 감사를 나타냈다,

존 코닌 상원의원은 FBI에 수사를 요청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이탈한 의원들이 헌법상 의무를 회피하도록 놔둘 수 없다고 밝혔다.

존 코닌 상원의원은 한 지역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도 최근 텍사스를 덮친 홍수와 관련된 입법을 포함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정족수(quorum)를 깨뜨려 모든 입법이 마비된 상황은 매우 무책임하고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텍사스 주하원은 새로운 선거구 획정안 통과를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시도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이탈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표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의 선거구 조정안은 공화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최대 5석까지 추가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사안으로, 연방하원의 주도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더스틴 버로우스(Dustin Burrows) 텍사스 주하원의장은 내일(8월8일) 금요일에 다시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도 주 공공안전국(DPS)에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색과 체포 명령을 내린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도 또한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FBI가 텍사스 주의회 상황에 개입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출된 공직자라면 책임을 다해야 하고, 그럴려면 돌아와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