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Half Moon Bay 총기난사 용의자 춘리 자오, 무죄 주장

북가주 Half Moon Bay 버섯농장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가 법원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CNN은 San Mateo County Superior Court에서 지난16일(목) 열렸던 죄상의 인정 여부를 묻는 심리에서 용의자 춘리 자오(66)가 무죄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춘리 자오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춘리 자오는 7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 등 총 8건에 대해서 기소됐는데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측은 춘리 자오가 지난달(1월) 23일 Half Moon Bay 버섯농장에서 4명의 동료들을 살했고 다른 1명에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춘리 자오는 이후 다른 버섯농장으로가 그 곳에서 3명을 추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리 자오가 첫번째 범행 후 차를 몰고간 버섯농장은 2015년 해고된 곳으로 그 곳에서 살해한 3명은 과거 동료들이었다.

춘리 자오는 범행 후 며칠만에 구치소에 수감된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춘리 자오는 일하면서 괴롭힘을 당했고 지나치게 긴 시간 동안 일을해서 이에 대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언급하며 순순히 자신의 소행을 자백했지만 정작 법정에서는 춘리 자오가 무죄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춘리 자오는 이번에 법원에서 유리 칸막이 뒤에서 재판을 받았는데 영어를 하지 못하고 만다린어를 사용했고 통역을 통해 판사 질문에 대답했다.

춘리 자오는 지난주 Hearing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렸는데 한동안 흐느끼듯이 눈물을 흘려 판사가 휴회를 선언할 정도였다.

춘리 자오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함에 따라 앞으로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