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주 리틀도쿄 기자회견장에 연방요원들이 대거 배치된 배경을 밝히라며 정보공개법(FOIA) 요청을 제출했다.
뉴섬 주지사는 어제(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LA 전역에서 연방 사법당국과 주방위군을 지속적으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처럼 밝혔다.
지난주 목요일 리틀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 당시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 약 100명이 현장을 에워싸 논란이 일었다.
국토안보부는 이를 “정기 순찰”이라고 해명했지만, 캐런배스 LA시장은 “정치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여름 휴회가 끝나는 오늘부터 연방 의회 선거구 지도를 다시 그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민주당은 이를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이번 움직임은 공화당 지도부가 의석 5석 추가를 노리고 선거구 개편을 추진 중인 텍사스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