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이번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들어 오늘(21일)과 내일(22일) 가장 뜨거운 날씨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남가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어제보다도 3~6도 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 남가주 곳곳은 기록적인 기온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A한인타운 오늘 낮 최고기온은 94도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국립기상청은 극심한 폭염 경보와 산불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렌지카운티와 인랜드 엠파이어, LA와 벤추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특히 산불 위험이 커 산불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부 산간 지역에는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오후 시간대 뇌우 가능성이 예보돼 낙뢰로 인한 산불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무리한 야외 활동은 아침 시간대로 조정하고, 산불 대피 계획을 점검하며, 지역 당국의 긴급 안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다음주 중반부터 점차 내려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