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을 22만 5천 달러 이상 벌어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주 부동산협회 CAR에 따르면 2022년 2분기와 올해(2025년) 2분기 '주택 구매 적정성(Affordability)' 보고서를 비교한 결과 LA카운티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22만 6천 달러 연소득을 벌어들여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득 수준은 올해(2025년)기준 주택 중간가격인 87만 9천 900달러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3년전 5.4%였던 모기지 금리가 6.9%로 상승한 상황과 재산세, 보험료를 포함한 비용이 반영된 것이다.
월 상환액은 가구 소득의 30%를 차지하며 계산에는 20% 다운페이먼트가 포함된다.
즉, LA지역 주택 시장의 높아진 문턱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
구매자들의 조건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은 집값 상승이다.
LA카운티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2022년 2분기보다 7%, 5만 4천 250달러 올랐다.
그 결과 일반적인 LA지역 구택 구매자의 월 상환액은 1,000달러 더 늘어나 5천 650달러에 달했다.
2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가격 인상을 감당할 수 있는 주민은 올해(2025년) 2분기 LA카운티 전체 가구 가운데 13%에 불과했다.
3년전 16%에서 3%포인트 더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