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LAFC 입단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LAFC 소속 손흥민은 오늘(8월23일) 토요일 FC 댈러스와의 MLS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출전해 경기 시작 6분 만에 감격의 첫골을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FC 댈러스 골대 정면에서 약간 왼쪽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만들어 냈다.
손흥민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FC 댈러스 왼쪽 골대 모서리 안으로 휘어지는 슛으로 득점했다.
상대 골기퍼가 도저히 막을 수없는 완벽한 슛이었다.
손흥민은 MLS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는데 교체 멤버로 뛴 첫 경기에서 곧바로 페널티 킥을 유도해 냈고 두번째 경기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지만 LAFC에서는 최전방 원톱 중앙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데 뛰어난 기량으로 MLS 적응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댈러스 홈구장 Toyota Stadium에는 많은 관중들이 들어왔고 손흥민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이 터지자 크게 환호했다.
특히 많은 한인 팬들도 구장을 찾아 손흥민을 응원했고 골이 터지자 태극기를 흔들며 열광했다.
전반전은 1대1 동점으로 끝났고 후반전에서는 골이 나오지 않아 오늘 LAFC와 FC 댈러스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오늘 승점 1을 추가한 LAFC는 11승7무6패, 승점 40으로 MLS 정규시즌 순위에서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LAFC는 다음주 홈구장 BMO Stadium에서 샌디에고 FC를 상대하게 된다.
8월31일 일요일 경기로 아직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손흥민 입단 이후 4번째 경기만에 홈 데뷔전이다.
샌디에고 FC는 오늘 현재 16승4무7패, 승점 52로 MLS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