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새벽 샌퍼낸도 밸리 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에서 대형 트레일러에 불이 나면서 인근 야산으로 불길이 번져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새벽 5시 직전 405번 프리웨이 북쪽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트레일러가 도로 오른편에서 불타면서 차선 3개가 통제됐다.
LA 소방국은 불길이 트레일러 전체를 집어삼킨 뒤 인근 풀과 덤불로 옮겨 붙어 약 0.5에이커를 태웠다고 밝혔다.
다행히 운전자는 트럭과 트레일러를 분리해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 헬기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불길의 확산은 차단됐다.
이번 화재로 특히 그라나다 힐스 지역을 포함한 샌퍼난도 밸리 출근길 교통이 심각한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