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37번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는 수요일(28일) 추첨에서 무려 8억1,500만 달러의 잭팟이 걸리게 됐다.
이번 당첨금은 파워볼 역사상 7번째 규모이며, 메가밀리언스까지 합치면 미국 복권 역사상 14번째로 큰 규모다.
마지막 1등 당첨은 지난 5월 31일 LA 알레타 지역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된 2억700만 달러짜리 복권이었다.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로 매우 낮다.
USC 수학과 켄 알렉산더 교수는 대박이 터졌던 업소에서 복권을 산다고 해서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생일 관련 숫자, 즉 31 이하의 숫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31 보다 높은 숫자를 고르면, 잭팟에 당첨될 경우 당첨금을 나눌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제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16, 19, 34, 37, 64였으며, 파워볼 넘버는 22였다.
어제 추첨에선 텍사스와 조지아주에서 100만 달러 상당의 2등 당첨 티켓이 각각 한 장씩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