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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자동차' 캘리포니아서 시험 비행..사전 예약 3천대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상용화 단계를 밟았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는 최근 캘리포니아 홀리스터 공항과 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 전기 비행차 ‘모델 A’의 시험비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의 전기 비행차 시험운항으로 업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모델 A는 도로 주행과 수직 이착륙이 모두 가능한 순수 전기차로, 비행 시 장애물을 피해 직선 이동이 가능하다.

성능은 지상 주행 거리 200마일, 비행 거리 150마일에 달하며,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돼 비교적 운항 절차가 간단하다.

다만 낮 시간대만 운행 가능하고 도심 상공 비행은 제한된다.

알레프는 이미 3,300대 이상 선주문을 확보했으며 가격은 약 30만달러다.

짐 듀코브니 CEO는 “전기 항공은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으며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처 에비에이션, 조비 에비에이션 등도 항공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조비의 경우 지난 2023년 11월 이미 시험 비행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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