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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년층 낙상 사망 30년 새 3배↑…약물 부작용 주요 원인 지목

미국에서 65세 이상 노년층의 낙상 관련 사망률이 지난 30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7일 보도를 통해 지난해 4만1천 명 이상의 노년층이 낙상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노년층의 다중 약물 복용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벤조다이아제핀, 오피오이드, 항우울제, 가바펜틴 등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 어지럼증과 졸음을 유발해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현대 의학이 수명을 연장하면서 고령층이 더 허약해진 것도 사망률 증가의 또 다른 이유라고 반론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