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이어져온 남가주 지역의 더위가 이번주 드디어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북가주로 유입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가주에도 기온이 내려가며 더위가 한층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기온을 낮춰 앞으로 며칠간 차차 시원한 날씨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9일)부터 오는 금요일까지 가을 같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8일) LA다운타운 낮 최고 기온은 86도를 보인 뒤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70도대 중후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샌퍼난도 밸리 역시 90도대에서 이번주 중반에는 80도대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이러한 선선한 날씨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기온이 다시 소폭 상승하며 다음주 초엔 한낮에 다시 더워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