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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타임즈는 극좌 민주당 대변인' 150억 달러 소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타임스에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15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5일) 밤 SNS 트루스소셜에서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150억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즈를 향해 미국 역사상 최악이고 가장 타락한 신문 중 하나라며 급진 좌파 민주당의 사실상 '대변인'이 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즈가 수십년간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그의 가족, 사업, 미국 우선주의 운동, MAGA, 미국 전체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탬파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뉴욕타임즈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과 유산을 훼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되고, 악의적이며, 명예훼손적이고, 비하하는'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은 뉴욕타임즈로 인해 입은 명예훼손 피해가 최소 수십억달러에 달한다며, 150억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8일 뉴욕타임즈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보낸 '외설편지'를 분석해 보도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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