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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재정 문해·경제 정의 교육 도입 결의안 통과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위원회가 재정 문해(financial literacy)와 경제 정의를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새 결의안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새로운 개인 재정 과목 신설과 함께, 기존 교과과정을 현대 경제적 시각에서 재구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스캇 슈메럴슨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이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려면 먼저 수십 년간 이어진 구조적 문제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정직하고 포괄적인 고품질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또한 학문적 자유, 포용적 교육 환경,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로시오 리바스 부의장은 “교실은 항상 진실·다양성·비판적 사고가 보호되고 존중받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셜렛 헨디 뉴빌 위원이 발의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 대표 제리 양 위원이 발의한 학생들의 시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9월과 2026년 4월 두 차례 ‘유권자 교육 주간’이 운영된다.

선거 기간 동안 각 학교는 후보자 영상을 시청하고 투표 과정을 안내하는 20분 수업을 마련한다.

또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은 사전 유권자 등록과 유권자 등록을 장려받게 된다.

등록은 캘리포니아 주 공식 사이트(registertovote.ca.gov)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구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여러 언어로 번역된 유권자 등록 안내서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