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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헐리우드, LA카운티 최초 ‘애완동물 판매 전면 금지’

웨스트 헐리우드가 LA 카운티 최초로 살아있는 동물의 소매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웨스트 헐리우드 시의회는 내년(2026년) 5월 1일부터 토끼, 양서류, 거미류, 조류, 어류, 파충류, 소라게 등의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를 지난 16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2010년에 통과된 개와 고양이의 판매를 금지하는 기존 법규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보호소, 동물 통제 시설, 인도적 단체, 동물 구조 단체에서 온 동물들은 여전히 판매가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에서 살아있는 동물의 판매를 금지하는 다른 도시는 샌디에고 카운티의 델마가 유일하다.

동물옹호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동물 고통을 줄이는 큰 성과”라고 환영했다.

단체들은 소매 판매용으로 번식된 동물이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반대 측은 “불법 시장 확대와 동물 밀매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